새벽단상

2025/3/28 구별되어 주님께 드려진 사람으로 살기를 힘쓰라 (민 6:1-12)

Author
admin
Date
2025-03-28 07:35
Views
237
민수기 6:1-12은 나실인이 되기로 헌신한 자의 규례를 이야기합니다.

‘나실인’은 ‘서원하다’, ‘구별하다’, ‘바치다’의 의미를 갖습니다.
백성 중 한시적으로 높은 수준의 거룩함을 지키기로 결단하는 것이 나실인 서원이었습니다.
여성에게도 열려 있었습니다(2절). 
나실인은 자기 몸을 하나님께 바친 사람이었기 때문에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해야 했습니다.
포도와 포도나무 소산은 씨나 껍질도 금했습니다(3-4절).
나실인은 철저하게 자신을 정결하게 지키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구별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 위해 성결함에 방해되는 모든 것은 끊어야 합니다.

나실인은 머리털을 깍지 말고 자라게 두어야 합니다(5절).
이는 생각의 근원인 머리를 자기 소견대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맡기고 순종하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나실인은 시체를 가까이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족이 죽은 경우에도 가까이해서는 안 됩니다(6-7절).
선뜻 이해되지 않지만 나실인은 하나님께 바쳐진 자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부정하게 하는 모든 일은 금해야 했습니다.

만약 나실인으로 서원한 기간에 의도치 않게 거룩함을 지키지 못하게 되면 그 머리카락은 더려워져서 하나님께 바칠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 7일 동안의 정결 기간을 보내고, 마지막 말에 머리카락을 밀어 버립니다(9절).
그리고 8일 째되는 날에 새 두마리로 속죄제와 번제를 드려 죄를 속하여 머리를 성결하게 하고(10-11절),
일 년 된 숫양으로 속건제를 드림으로써 나실인 서원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12절).

정결하고 거룩한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면 이처럼 마음을 써서 자신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성도는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믿지 않는 자들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