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5/07 모든 일에 중심은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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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2-07-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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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3:1-15에서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 대해
“육신에 속한 자”, “사람을 따라 행하는 자”라고 표현합니다(1, 3절).
세상적인 가치관을 버리지 못하고 사람의 욕심과 욕망에서 떠나지 못한
‘보통의 사람’(normal people) 또는 ‘세상 사람’(worldly people)이라는 말입니다.

고린도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성도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복음을 들었고 성령의 능력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자기 중심적이고 세상 중심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기를 홍보하는데 사역자들의 이름을 사용하여
교회 안에 분쟁과 분열을 조장하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이나 아볼로는 하나님이 사용하신 그릇들에 불과하고
자라게 하신 하나님을 높이고 있습니다.
고린도 성도들이 추종하여 따른 사역자들 모두는 ‘하나님의 동역자’입니다(9절).
성도들은 ‘하나님의 밭이요 집’입니다(9절).
바울 자신은 지혜로운 건축가처럼 기초를 닦을 뿐입니다(10절)
다른 동역자들이 그 기초 위에 신중하게 건물을 세웁니다(10절).
어느 누구도 이미 닦아 놓은 기초에 다른 어떤 것을 놓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11절).

오늘날 성도로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인생의 다른 영역과 마찬가지로 교회에서도
주어진 자원을 적절히 활용하고 뛰어난 전략을 세우기만 하면
무엇이든 마음먹은 것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 믿음에 결정적인 하자는 하나님의 권능을 기다리는 자세가 빠진 것입니다.
주님의 권능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사은품 정도입니다.

하나님의 일에 하나님의 영이 그 안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결코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도리어 세상에 이끌려 가게 될 것입니다.
구원받은 삶에 만족하지 마십시오.
마지막 날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서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