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5/4/24 자기 확신으로 하는 신앙생활을 경계하라 (민 14:39-45)

Author
admin
Date
2025-04-24 07:32
Views
111
민수기 14:39-45은 무모한 행동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야기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불평과 원망으로 하나님을 대적한 결과는 40년 광야 방랑 생활이었습니다(민 14:33-34절).
그리고 이십 세 이상으로서 계수된 자 중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하나님을 원망한 자, 전부는 광야에서 죽게 될 것입니다(29-30절).
하나님의 심판의 말을 모세로부터 들은 백성들은 때 늦은 후회로 크게 슬퍼합니다(39절).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이들은 어이없게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 산꼭대기로 올라가면서 가나안 땅을 공격하겠다고 말합니다(40절).
이들에게 진정한 회개와 순종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25절).
이처럼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순종할 줄도 모르는 자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누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입술의 고백만으로 회개했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자신의 죄를 회개했다면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돌이켜 순종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의 무모한 행동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 지적하며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41절).
때늦은 후회를 하며 무모하게 행동하려는 백성들의 문제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그들 중에 계시지도 않고 그들과 함께하지 않으신다는데 있었습니다(42-43절).
이스라엘 백성이 무모하게 전쟁하러 올라갔지만 언약궤와 모세는 그들과 함께 가지 않았습니다(44절).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은 전쟁의 결과는 패배였습니다(45절).
성도는 믿음과 무모함을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참된 믿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지만 무모함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오는 자기 확신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든지 멈추든지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움직이는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