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5/5/8 나의 한계와 역활을 인정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민 20: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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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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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0:22-29은 제사장 아론의 죽음을 이야기합니다.

이스라엘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방랑을 계속하다가 에돔 땅의 변경인 호르산에 이릅니다(22절).
이곳에서 하나님은 아론의 죽음을 예고하시고 아론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함을 말씀하십니다(24절).
이는 므리바에서 물이 없는 상황에서 아론과 모세는 불평하는 백성들에게 과도한 혈기를 부리고 자기 의를 드러내려는 잘못을 저질러 징계를 받은 탓입니다.
감정에 휘둘려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과 징계였습니다(민 20:1-13).
하나님의 말씀에 아론은 어떤 말로 불평하지 않고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입니다.
인간적으로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해 아쉬웠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결정에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행위를 공정하게 평가하시는 공의로우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선한 삶으로 열매를 맺도록 매일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모세는 아론이 죽자 아론의 옷을 벗겨 엘르아살에게 입혔습니다(26-28절).
제사장으로서의 아론의 사명이 그의 아들에게 계승된 것입니다.
아론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주관하는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아 40년의 긴 세월을 보냈습니다. 
불순종과 실수가 있었지만 하나님의 섬기는 자리에서 중요한 역활을 감당했습니다. 
그리고 아론의 죽음에 백성들은 30일 동안 애곡했습니다(29절).

죽음은 모든 인간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고 인간의 한계입니다.
그러나 믿는 자에게 죽음은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누릴 영원한 삶의 자리로 나가는 시작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사람을 부르시고, 사명을 맡기시며, 때가 되면 그 사명을 마치게 하십니다.
이것을 인정하며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감사하며 살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