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6/23 하나님의 돌보심 그리고 나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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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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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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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서 9:17-28은 유대인들의
부림절의 기원에 대해 알려줍니다.
부림절은 ‘부르(제비)’라는 단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만이 제비뽑기로 유대인들을 몰살하기로
정한 데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하만과 대적들이 유대인들을 진멸하려 했던 날이
오히려 그들이 죽임을 당하는 날로 변화된 사건은
유다인들에게는 역사적 사건이 되어
후손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였습니다.

유다인들은 대적들을 진멸하고 승리를 거둔 다음 날을
명절로 지키면서 잔치와 쉼의 시간을 누렸습니다(17-19절).
이 날은 대적들의 위협에서 벗어나 평안을 얻음으로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멸망의 날이 ‘축제’의 날이 되었습니다(20-22절)

우리는 부림절을 지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매일 매 순간 부림절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구원을 얻었습니다.
인생의 목적도 없이 살아간 우리가
내가 살아가야 할 목적을 깨달은 기쁨을 얻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 하던 우리가
천국을 소망하며 주님 다시 오시는 날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곳에 살든지, 어떤 환경에 처하든지
하나님이 나를 돌보고 계신다는 것은 변함없습니다.
비록 그 ‘돌보심’이 나의 기대와 다르게 임하더라도
마침내 궁극적 기쁨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오늘도 나에게 맡겨진 길을 묵묵히 걸어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