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6/25 멈춤이 축복입니다

Author
admin
Date
2022-07-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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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2:1-21은 시인의 절망적인 탄식과
구원에 대한 감사가 대조를 이룹니다.

시인은 밤낮으로 고통 가운데 울부짖습니다.
자신이 고난 당하는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응답하시지 않습니다(1-2절).
그럼에도 시인은 주님을 향한 찬송을 멈추지 않습니다(3절).
주님은 거룩하시며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신다고 고백합니다.
과거 조상들이 경험했던 구원을 지금 자신에게도
베풀어 주셔서 하나님을 찬송하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중에 거할 때 우리 입술에
찬송이 나온다는 것은 힘듭니다. 마음조차 절제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 찬양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이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한 고백이며
동일한 역사가 나에게도 이루어 주시기를 바라는 간구입니다.

시인의 상황은 너무 절망적이며 탈진상태입니다.
마음은 초가 녹아 사라지듯 다시 설 힘이 없습니다.
이 때 할 수 있는 기도는 한 가지입니다.
“주여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19절)
나를 아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나를 도와 다시 일어서게 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입니다.

고난이라는 장애물들이 우리를 멈추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멈춤은 우리에게 더 소중한 것을 알게 합니다.
주변 상황이 당황스럽게 자주 나를 멈추게 합니까?
그럼 멈추십시오. 그리고 주님이 하신 일을 생각해 보십시오.
주님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나의 깊은 아픔을 만져주시고 치유를 경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