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7/20 하나님의 뜻을 지키기 위한 근심의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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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2-07-2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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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 7:8-16에서 바울은 성도에게 유익한 근심과 해로운 근심이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가 잠시 동안 교인들을 근심하게 하였지만
이 근심이 회개로 이끌었기 때문에 기뻐한다고 전합니다.
이러한 근심은 영원한 사망에 이르게하는 ‘세상의 근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라고 전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란 ‘하나님의 뜻을 지키기 위한 근심’을 의미합니다.
이 근심을 통해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었습니다(10절).
“후회할 것이 없는’이라는 단어는 신약성경에 이곳과 롬 11:29에만 등장합니다.

바울은 구원이 현재적 삶을 포함한 것으로 여기면서,
근심을 통해 회개를 이루며 후회할 것이 없는 현재적 삶을 감당할 것을 권면합니다.
반면 ‘세상적 근심’은 구원을 현재적 의미로 이해할 때, 세상에서 나오는 근심은 세상적 방식을 따르는 삶에 기인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인 ‘사망’을 가져온다고 말 한 것입니다.

미국의 로마 카톨릭 대 주교인 풀턴 쉰은 “걱정이란 무신론의 한 형태이다.
왜냐하면 걱정은 믿음의 부족,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의 부재를 드러내기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성도에게 근심이 없다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근심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지키기 위한 근심’은 잘못된 삶의 방향을 돌이켜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해 줍니다.
이런 근심은 성도의 삶 가운데 구체적인 변화를 가져 옵니다.
주님께 한 발 더 가까이 나아간 자들로 인정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