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7/22 선한 일을 온전케 하는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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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2-07-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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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 8:1-15에서 바울은 어려움 가운데 있는 예루살렘교회를 후원하기 위해
고린도교회에서 모은 헌금을 수령하기 위해 디도와 다른 형제들을 보내며 그들의 열정을 소개합니다.
동시에 이 일에 ‘조심함’을 언급합니다.

디도는 ‘더욱 간절하여 자원하는 마음으로’ 바울의 요청에 헌신하였습니다(16-17절).
또 다른 사람은 ‘복음으로써 모든 교회에서 칭찬받는 자’입니다(18절).
또 다른 사람은 ‘여러가지 일에 간절한 것을 여러 번 확인받은 자’입니다(22절).
이들 모두는 간절함으로 바울의 요청에 헌신하였습니다(18-19절).
이들은 ‘주의 영광과 교회의 선한 뜻’을 드러내기 위해 선택받은 자들입니다.

당시 이방인들을 배척하는 유대인들로 이루어진 예루살렘 교회를 돕기 위해 모금한 헌금은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이 성취하신 화해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주의 영광과 교회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주의 뜻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선한 일이라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아무에게도 ‘비방받지 않도록 조심하라’ 말합니다(20-21절)
구제금을 모금하는 일이 사람들 앞에서 넘어지는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조심하다’는 단어의 의미는 ‘미리 생각하다’는 뜻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선한 뜻을 드러내는 귀한 일이
도리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교회가 비판을 받을 수 있는 까닭입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선한 일에 참여하는 자는 반드시 ‘주 앞에서 뿐 아니라 사람 앞에서’도 선한 일에 조심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십시오.
그리고 행동하십시오. 이것이 참 예배자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