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8/15 하나님의 기억하심과 나의 기다림의 합작품 (창 8:1-12)

Author
admin
Date
2022-08-15 20:52
Views
385
창 8:1-12은 홍수 심판을 마무리하시는 이야기입니다.

홍수 심판이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하나님의 행동과 노아의 행동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의 ‘기억하심’과 노아의 ‘기다림’입니다.

‘기억하사’(1절)로 번역된 단어는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그분과의 ‘친밀한 관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가족뿐 아니라 다른 피조물들에게 당신의 은혜를 베푸시고 친밀하게 다가오셨습니다.

‘기다리다’(10, 12절)로 번역된 단어는 인내하며 머물렀다는 의미입니다.
이 기다림은 견디기 어려운 시간임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이미 비가 그쳤습니다.
물도 많이 빠진 상황입니다.
하루 빨리 방주 밖으로 나가 땅을 밟기를 바라며 참고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이 주시는 표적을 주실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린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나를 기억하십니다.
홍수 심판의 회복이 하나님의 기억하심으로 시작되었듯이
나를 기억하심은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문제로부터 회복이 시작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 믿음 안에서 오늘도 나의 일상을 감당하십시오.

고난은 우리에게 인내를 요구합니다.
고난 중에 우리의 기도가 더디 응답되는 것 같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참고 기다리는 성도의 기도를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내가 믿음으로 기다리고 포기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