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8/26 가까이할 자, 멀리할 자를 분별하십시오 (창 14: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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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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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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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14:17-24의 이야기는 전장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아브람 앞에 살렘 왕 메게세덱이 나타나 축복하고 아브람은 그에게 십일조를 드립니다.
또한 아브람은 소돔 왕이 주는 전리품을 받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 보입니다.

아브람은 불가능에 가까운 전쟁에서 승리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교만해 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환대하는 멜기세덱의 축복기도에 십일조를 드리며 겸손히 멜기세덱을 높였습니다.

히브리서 7장은 이 멜기세덱의 계열에 속한 제사장이 예수 그리스도임을 증언합니다(히 7:21-22).
소돔 왕은 역청 구덩이에 숨어 목숨을 부지했고 아브람이 승리하고 돌아올 때 아브람을 영접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브람을 환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대신 '전리품은 취하라' 말합니다.
'취하라'고 해석한 단어는 메소포타미아 연합군이 재물과 양식을 빼앗고, 롯과 그의 재물을 노략하는 행동에 묘사된 단어입니다(창 14:11-12).
즉, 아브람을 그들과 똑같은 부류로 취급한 것입니다.
아브람은 소돔 왕의 의도를 파악하고(23절) 승리해서 얻은 전리품에 대한 당연한 권리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엄청난 전리품과 함께 소돔 왕은 머지않아 멸망할 것입니다.

아브람은 세상의 논리와 가치관과는 다른 기준으로 살아가야 하는 하나님 백성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성도가 가까이 해야 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며 그 분의 능력을 힘입는 사람입니다.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사람입니다.
의롭고 경건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