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8/31 내려놓음으로 얻는 은혜를 경험하라 (창 17: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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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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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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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17:15-27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래의 이름을'사라'로 바꿔 주시면서 아들을 낳을 것을 약속하십니다(15-16절).
이에 대한 아브라함의 반응과 하나님의 명령인 할례를 행합니다.

사라에게 주어진 자식 출생에 대한 약속을 듣고 아브라함은 웃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아브라함은 자신들의 나이를 감안할 때 “어찌 자식을 출산할 수 있을까” 라고 의문을 갖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아브라함의 반응에 대해 믿음없다고 책망하지 않고 침묵합니다.
다만 아브라함이 '웃는(차하크)' 모습을 통해'이삭(이츠하크)'이 있게 된 것으로 연결시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생각과 아브라함의 생각이 다름을 보여줍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신앙의 길은 내 생각(계획)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자식인 이삭의 인생을 축복하시겠다고 하시지만
동시에 약속의 자식이 아님에도 아브라함의 요청을 들으시고 이스마엘에게도 큰 복을 약속하십니다(20절).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의 집에 속한 모든 남자에게 할례를 시행합니다(23-27절).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아브라함은 어떤 회의나 의심을 품지 않고 오직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와 순종을 선언한 것입니다.
나의 생각과 나의 길은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길과 출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사 55:8)

그러나 나를 내려놓고 하나님을 절대적이고 온전하게 순종하는 것이 내가 사는 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나의 부족함과 신실하지 못함으로 위축될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기다리시며 마침내 나를 믿음의 사람으로 다듬어 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