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9/06 여호와의 도를 지켜 옳고 바른 일을 행하는 자세 (창 19: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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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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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19:30-38에서 롯은 하나님의 보호를 약속받은 땅인 소알에서조차 안식이 아닌 두려움으로 굴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후손을 얻겠다는 명목아래 하나님의 도를 떠난 인간의 비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이 소명을 받았을 때 아브라함과 함께 길을 떠난(창 12:4) 롯의 인생은
고단한 삶이었지만 하나님이 동행하셨기에 결국 아브라함과 함께 부유해졌습니다(창 13:5).
그러나 아브라함으로부터 분리된 이후 롯의 여정은 오늘 본문을 통해 치욕적인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롯이 소돔의 멸망으로부터 구원받은 것은 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기도를 생각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롯의 생각과 마음은 하나님을 찾지 않는 삶에 길들여져 있던 까닭에 하나님의 역사로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롯이 죄악의 현장이 된 동굴에서 살게 된 원인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에서 시작합니다.

롯은 '소돔을 떠나라”는 명령에는 순종하였습니다.
그러나 롯이 피할 '성읍을 멸하지 않겠다'(창 19:21)는 천사의 약속을 불신했습니다.
30절에 '거주하다'라는 동사가 세 번이나 나옵니다.
'산'에 올라가 거주한다(라쉐베트)는 단어는 앞뒤에 나오는 거주한다(바예쉐브) 의미의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소알에 '거주하기가' 두려워서 결국 산에, 굴에 거주하게 된 것입니다.

천사가 롯에게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고 말한 것은(창 19:17) 단순히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도피처로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롯과 그의 딸들은 그곳에 거주지로 삼은 것입니다.

세상의 도리와 여호와의 도리를 구분하십시오.
세상을 이기는 비결은 세상의 길을 분별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