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9/10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여주는 통로가 되십시오 (창 2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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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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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21:8-21은 아브라함이 이방 땅에서 어떤 선한 영향력을 주었는지 이야기합니다.

오늘 이야기에서 블레셋의 통치자인 아비멜렉이 100세가 넘은 아브라함을 만나는데 군대장관까지 대동합니다.
이 의미는 한 나라의 통치자의 눈에 아브라함은 쉽게 생각할 인물이 아님을 본 것입니다.
이 사실은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하는 말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22절)

한글로 해석된 순서와 다르게 히브리어 원문에서는'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는 말이 먼저 나옵니다.
이방인의 눈에도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함께 하시는 것이 보여진 것입니다.
무엇을 보았기에 아비멜렉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함께 하심을 알 수 있었는지는 성경이 명확하게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이삭 출생부터 아브라함의 행동이 오랫동안 '성공적'이었음을 암시합니다.
그리고 아비멜렉을 비롯한 모든 블레셋 사람들이 아브라함을 계속해서 주목하고 지켜보았던 것입니다.

성경은 비록 이방 땅에서 나그네처럼 사는 인생이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인생을 어떻게 이끌어 가는지 이방인의 목소리를 통해 천명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신뢰하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을 성경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자'들이라고 선언합니다(히 11:38).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인물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믿음의 사람들이라 인정받게 된 것은 이들의 믿음이 완벽해서가 아닙니다.
다 허물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받은 것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을 붙들고 한 걸음씩 나갔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흔들고, 환경이 나를 흔들어도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로 믿음으로 살고자 기도의 자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처럼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게하는 사명자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