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9/27 끝까지 주의 품에 있어야 합니다 (창 2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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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2-09-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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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28:10-22은 야곱이 하란으로 가는 길에 하나님을 만난 사건을 이야기합니다.

거주지를 떠나 하란으로 가는 이유는 '가나안의 여인'을 아내로 취하지 말라는 이삭의 명령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 직접적인 이유는 아버지 이삭과 형 에서를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가로챈 까닭입니다.

내일을 알 수 없는 여정이기에 두려움으로 떠난 길입니다.
그런데 이 길에 하나님은 야곱을 찾아오셨습니다.
야곱의 허물에도 하나님은 야곱을 만나주시고 장래를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의 행동과 야곱의 행동을 눈여겨 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지금 현재의 사람의 허물을 보시고 행동을 취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작정하시면 당신의 약속은 무조건적입니다.

반면 야곱은 어떤가요?
꿈에 이상을 본 후에 자신이 베게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곳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거절하고 타파해야 할 가나안의 종교의식이었습니다.
또한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21절)이라는 조건을 내세워 서원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의 서원에 좌우되지 않고 당신의 약속을 이루어 가십니다.
부족하고 미숙한 야곱을 하나님은 직접 오랜 기간 다듬어 가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스라엘의 신앙의 조상이 되게 하십니다.

내 신앙이 부족하고 미숙할지라도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여정이 끝나는 그날까지 동행하시고 지켜 주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