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10/12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십시오 (창 3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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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2-10-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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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33:12-20에서 야곱은 에서의 동행 요청을 정중히 거절합니다.
그리고 세겜 땅에 정착하기 위해 땅을 구입하고 그곳에 제단을 쌓습니다.

성경은 야곱이 세겜 땅에 정착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야곱의 새 이름인 '이스라엘'이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야곱의 세겜 땅 정착은 야곱의 마음에 본능적인 야망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야곱의 야망으로 정착한 세겜 땅에서 야곱뿐 아니라 그의 가족 모두는 씻을 수 없는 불행을 경험합니다.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18절)라는 의미는
오래전 야곱이 고향 집을 떠날 때, 하나님께서 맺으신 벧엘에서의 약속이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야곱과 그의 가족들 모두는 하나님의 손길로 절대안전이 보장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야곱이 할 일은 하나입니다.
그가 하나님께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이라고 말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입니다(창 28:21-22).
하나님의 손길로 이끄시고 신실하게 야곱과의 약속을 지키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곧장 벧엘로 올라가 제단을 쌓아야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야곱은 세겜 땅에 오랫동안 머물 곳이 아닙니다.

성도는 내 야망, 내 생각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 있고, 말씀을 따라 순종함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상급은 이런 자들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