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11/17 약속의 기업을 잇는 자녀 (창 4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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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2-11-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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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48:1-11은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두 아들과 함께 아버지에게 가서 대면하는 이야기입니다.

야곱은 요셉과의 대화가운데 요셉의 시선을 미래로 향하도록 이끕니다.
가나안 땅 루스에서 일아난 일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말합니다(3절).
하나님이 야곱에게 주신 것은 '민족'과 '땅에 대한 약속이며 가나안 땅을 '영원한 소유'로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요셉에게 전수합니다(4절).
이는 요셉으로 하여금 현재의 풍요와 권세에 머물러 있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미래의 약속을 기억하며 후손들에게 신앙유산으로 남기라는 의도입니다.

야곱에게 요셉은 아브라함, 이삭 그리고 자신에 이어 하나님의 언약을 받을 장자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뜻에 가장 적합한 자임이 분명합니다.
요셉은 하나님과 동행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물론 성경은 야곱의 넷 째 아들인 유다의 후손인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진다는 면에서 유다가 언약의 계승자임을 알려 줍니다.
그러나 적어도 야곱에게는 요셉이 신앙의 맥을 이을 장자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본받아야 할 신앙모델입니다.
요셉이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귀한 도구로 사용받게 된 것은 그의 순전한 믿음과 충성된 삶입니다.

성도는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을 상속자입니다(롬 8: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롬 8:17a)
그래서 상속자된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주신 모든 은혜에 참여하고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에도 참여하게 되지만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주신 영광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상속자가 누리는 특권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얻게 된 이 상속자의 특권을 세상에 빼앗겨서도 안 되고, 나로 끝나서도 안 됩니다.
나의 후손들에게 남겨 줄 가장 중요한 유산은 바로 신앙입니다.
오늘 내가 하나님 앞에서 예배자로 삶을 살아감으로 내 자녀들이 하나님의 약속의 기업을 잇는 자손이 되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