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11/21 내가 남길 신앙의 유산 (창 49: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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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2-11-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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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49:22-33은 야곱이 자녀들에 대한 유언을 마친 후 숨을 거두는 이야기입니다.

자녀들에 대한 야곱의 유언은 아들 유다와 요셉에게 상당한 분량을 할애합니다.
본문의 유언은 요셉이 중심을 이룹니다.
야곱은 요셉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도록 교육합니다.
요셉이 애굽에서 형통하게 된 것은 요셉의 능력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반석이며 목자이신 하나님의 은혜라 말합니다(24절).

요셉에 대한 야곱의 유언은 자신을 지금까지 이끌어 주신 하나님을 향한 고백이기도 합니다.
야곱은 임종하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언약을 잊지 않습니다.
야곱은 자신이 죽으면 막벨라 굴에 매장하라고 말합니다.
그곳은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사라, 아버지 이삭과 리브가그리고 자신의 첫 번째 아내 레아가 매장된 곳입니다.
이것은 자녀들에게 애굽이 눈에 좋게 보이지만 애굽의 일부가 되지 말라는 명령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조상들의 매장지에 묻히길 원합니다.
이것이 언약백성으로 약속의 땅에 묻히기를 원하는 야곱의 마음입니다.
그리고 후손들이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대한 믿음과 열망을 가지라는 교훈입니다.

야곱의 마지막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땅에서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야 되는 지를 깨닫게 해 줍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땅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 새 하늘과 새 땅의 백성으로 그 곳을 소망하며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무엇을 남기시겠습니까?
눈에 보이는 세상의 것들이 아닌 하나님이 약속하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남기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을 소망하며 하나님의 뜻을 아는 신앙을 남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