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11/22 믿음의 부요를 전수하라 (창 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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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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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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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50:1-14은 야곱의 유언을 따라 '막벨라 굴'에 매장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야곱의 죽음은 새로운 세대가 본격적으로 등장함을 암시해 줍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대가 애굽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창세기를 읽는 1차 독자들은 누구인가요?
모세를 통해 출애굽을 한 새로운 이스라엘 세대입니다.

오늘 본문의 야곱의 장례행렬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걸어갈 길을 보여줍니다.
이들이 걸어갈 길은 하나님의 길임을 후손들에게 가르쳐 줍니다.
야곱은 '막벨라 굴'에 매장되기를 유언함으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의 반응으로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의 신앙을 계승합니다.
야곱은 매장지로 후손들을 이끌어 직접 보게하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신앙이 전해지기를 소원했습니다.

또한 야곱의 태도를 통해서도 후손들에게 가르쳐 줍니다.
고대 근동에서 애굽은 풍요의 상징이었습니다.
애굽은 가나안 땅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웅장한 곳입니다.
가나안에 살던 사람들은 양식으로 구하러 애굽에 드나들며 애굽의 위엄에 압도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애굽을 대하는 야곱의 모습은 분명 달랐습니다.
바로 앞에 처음 설 때부터 겸손하지만 당당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를 축복하는 위치에 섰습니다(창 47:7-10).
야곱은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야곱의 이러한 태도를 통해 그의 후손들이 애굽에서 400년을 살면서 눈에 보이는 것에 현혹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주님을 향한 바른 신앙이 어떻게 보여지기를 소원하시나요?
내가 지금 남들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많고 적음으로 요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부요함이 내게 있는가 살피십시오.
믿음의 부요함이 있는 자는 믿음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로 평안을 누리십시오.
여러분의 자녀들은 그런 부모의 모습을 보고 배우며 신앙의 여정을 끝까지 해 낼 것입니다.
주의 몸인 교회를 사랑하며 예배당과 삶의 예배생활에 성공하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이는 사람은 축복받은 인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