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11/24 지혜로운 자의 삶을 감싸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 (시 3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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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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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32:1-11은 하나님 앞에 숨기지 않는 회개와 용서받은 자의 기쁨에 대한 고백입니다.

시인은 먼저 '복이 있도다”라고 선언하고 과연 누가 복 있는 사람인지 말합니다(1-2절).
'죄 사함을 받은 사람'이 행복자라고 말합니다.

세 종류의 죄를 말합니다.
'허물'은 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것입니다.
'죄'는 일반적인 용어로 위법 행위입니다.
'죄악'은 죄의 악함과 그에 따르는 결과를 의미합니다.
죄를 세 번 반복했다는 것은 강조를 넘어 완전한 죄의 형태를 말합니다.
구제받을 수 없는 죄에서 용서받은 자의 행복이 얼마나 크고 완전한지를 말합니다.

시인은 죄에 대해 침묵할 때와 죄를 고백하고 용서받은 때의 차이를 말해 줍니다(3-5절).
죄에 대해 침묵할 때는 죄의식과 짓눌린 양심으로 종일 신음하며 몸의 가장 강한 부분인 뼈가 무너지는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죄를 고백하니 사함을 받았다고 고백합니다.
“사하셨나이다”(5절)의 의미는 '들어 올리다'입니다.
죄의 결과가 내게 미치지 못하도록 들어 올리신다는 고백입니다.
용서함 받은 이후에 나를 정죄하지 못하도록 들어 올리시는 은혜가 큽니다.

그런데 죄의 고백에서도 세 가지 동사를 사용한다는 것에 주목하십시오.
'죄'를 알리고, '죄악'을 숨기지 않고, '허물'을 자복합니다(5절).
죄의 고백을 세 번 반복했다는 것은 강조를 넘어 완전한 회개의 형태를 말합니다.

시인은 죄 용서를 받은 큰 기쁨을 나누며 성도들을 기도의 자리로 초청합니다(6절).
성도에게 있어서 기도의 자리가 하나님의 은신처임을 말하며 내 인생에 '홍수의 범람'(건강, 물질, 자녀, 세상의 유혹 등)도 영향을 주지 못하는 곳입니다.

이제 시인은 죄 용서함을 받은 새 사람이 지혜롭게 사는 것이 축복된 인생임을 말합니다(8-11절).
지혜로운 삶이란 하나님의 가르침과 훈계를 받고 순종하는 삶입니다.
재앙이나 불행을 당하고 나서 깨닫는 삶이 아닙니다.

지혜로운 삶은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즐거이 외치는 자의 삶입니다.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자에게 하나님은 당신의 '헷세드'(인자하심)의 은혜로 그 인생을 감쌀 것입니다.
나의 죄에 대한 완전한 회개, 하나님의 완전한 용서 그리고 용서받은 자의 지혜로운 삶으로 축복된 인생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