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12/16 신앙의 허세를 부리지 말라(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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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2-12-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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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5:1-9에서 전도자는 세상의 모든 것이 헛됨을 가르치면서 신앙의 허세를 부리지 말 것과 부패한 권력에 대해 교훈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경솔하게 서원하지 말고 삼가라 말합니다(1-7절).
“하나님의 집으로 갈 때에, 발걸음을 조심하여라. 어리석은 사람은 악한 일을 하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제물이나 바치면 되는 줄 알지만, 그보다는 말씀을 들으러 갈 일이다.”(1절, 표준새번역)

하나님께 나가는 자들이 어떤 자세로 나아가야 하는가를 교훈합니다.
'발걸음을 조심하라'는 말은 '발걸음을 지키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앞에 걸음걸이 뿐 아니라 행실을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은 제물에 대해 엄격한 규정을 지시하십니다.
그만큼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제물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우매자들,즉 악인들의 제물은 받지 않으십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를 교훈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말을 꺼낼 때에, 함부로 입을 열지 말아라. 마음을 조급하게 가져서도 안 된다.” (2절a, 표준새번역)
하나님 앞에서 급한 마음에 함부로 서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말합니다(3-4절).

신앙의 허세를 경계하십시오.
'허세'란 실속은 없으면서 겉으로만 드러나 보이는 기세를 말합니다.
신앙의 실질적인 능력은 없는데 자기 과시를 위해 말만 늘어놓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온갖 욕심에 이끌려 살면서 입으로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드리는 자들입니다.
자기 과시를 통해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 이들의 꿈조차 헛될 뿐입니다.

참된 지혜는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실한 신앙입니다(7절b).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두려워한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인 의미로 하나님을 무서워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영원한 파멸의 심판에서 구원해 주셔서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자녀로 삼아주신 것에 감사하여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성도는 하나님 말씀을 깨달아 순종함으로 신앙의 본질을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