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12/28 나의 무디어진 신앙을 점검하십시오 (전 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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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2-12-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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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0:1-11은 지혜와 우매의 영향력을 대조하며 지혜의 길을 선택하도록 교훈합니다.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좋은 것을 망치게도 한다”고 말합니다(전 9:18).
'많은 좋은 것'은 지혜자가 끼친 선한 영향력과 결과들입니다.
그러나 죄인 한 사람이 좋은 것들은 약화시키고 무너뜨린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까닭에 별 볼 일 없는 작은 것이 지혜자의 노력과 결과를 망쳐 놓을 수 있음을 말합니다.
“죽은 파리가 향유에 썩은 냄새가 나게 하듯이 하찮은 어리석은 짓 하나가 지혜와 명예를 망가뜨린다”(1절)

전도자는 지혜자의 마음과 우매자의 마음을 비교합니다.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2절)

오른쪽은 강함과 선을, 왼쪽은 약함과 악을 상징합니다(마 25:31-46).
이러한 우매자는 어디를 가든지 일상에서 자신의 어리석음을 더욱 드러내고 맙니다.
이처럼 어리석음은 스스로 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어리석음은 자신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힘들게 합니다.

전도자는 상대에 대해 정확한 인식과 적절한 대응을 교훈합니다.
전도자는 공손함으로 허물을 용서받으라 말합니다.
“만약 통치자가 네게 화를 내거든 네가 있던 자리를 떠나지 말라.가만히 있으면 크게 상한 감정을 진정시킨다”(4절)

또한 내가 한 행동에 따르는 부작용을 경계하라고 교훈합니다(7-9절).
목적만 생각하고 부주의하게 행동하면 자신에게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나의 말과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전도자는 행동하되 지혜롭고 효율적으로 행하라 말합니다(10-11절).

철 연장이 무디어지면 날을 갈아야 효율적으로 일 할 수 있습니다.
해 아래 인생은 현실이라는 그림자에 가려져 우매한 자들이 더 형통하고 성공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 편에 서 있다면 그 자리가 지혜의 길입니다.
결국 그 길은 영광의 길임을 잊지 마십시오.
무디어진 철 연장을 가는 것처럼 날마나 지혜의 말씀을 사모하고 묵상함으로 우매함을 분별할 줄 아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