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2/18 깨어 있으라

Author
admin
Date
2022-07-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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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날과 그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마 25:13).

“깨어 있다”는 말의 원문 뜻은 ‘주의를 기울이다. 준비하고 있다’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를 잘 알아야 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것을 잊지 않고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까웠음이라" (롬 13:11).

주의하지 않으면 어느 날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마 25:12)라는 후회해야 할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엡 5:14)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할 존재들입니다. “깨어 있다”는 것은 ‘정신을 차리라는 것’입니다.
“깨어 있다”는 것은 오직 하나님 한 분에게 고정시켜야 할 시야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깨어 있다”는 것은 두 눈을 똑바로 뜨고 두려움 없이 미래를 직시하라는 것입니다.
신학자요 목회자이자 나치와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 편에 서서 순교도 기꺼이 맞이한 본훼퍼가
“깨어 있다”는 것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밝은 낮을 있는 그대로 보고, 하나님의 피조물과 하나님의 역사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피조물의 고통, 타인의 곤경과 무력함을 보며,
그가 요청하지 않아도 그의 필요를 조용히 채워 주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의 노력으로는 이와 같은 “깨어남”이 어렵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우리를 하나님 앞에 사는 삶으로 부르셔야 우리가 깨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치 차가운 흙 위에 누워 잠들어 있던 아담을 하나님이 만지셔서 생명으로 불러내신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깨어 있다는 것은 오직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라” (엡 5:14)는 말씀은 내 삶의 모든 것 위에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 그대로를 의미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창조의 말씀 그 자체 속으로 우리를 초대하시는 하나님의 따스한 초청입니다.
이것이 바로 ‘산다’는 뜻입니다.
나를 오늘도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안에 담대히 살아가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