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1/18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라 (빌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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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3-01-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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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4:1-7에서 바울은 지금까지 전한 자신의 권면을 교회가 어떤 태도로 삶에 적용할 것인가를 말합니다.

1절은 “그러므로.... 주 안에 서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그러므로'로 시작한 것은 앞에서 자신이 말한 내용을 염두해 두고 주 안에서 굳게 서라고 명령한 것입니다.
교인들 중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자들이 있기 때문에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성도들은 이들을 주의하면서
하늘 시민으로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기다릴 수 있도록 주 안에 굳게 서야 합니다.

'주 안에서' 굳게 서기 위한 바울의 권면은 무엇인가요?
첫째, 같은 마음을 품고 서로 돕는 것입니다(2-3절).
'같은 마음'이란 같은 목적과 방향을 가지고 모든 일에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유오디아와 순두게가 어떤 문제로 바울에게 책망받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두 여인들은 바울과 함께 복음을 위해 최선을 다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잠시 어떤 문제로 같은 마음을 품지 못한 것 같습니다.
바울은 이 두 여인들에게 같은 마음을 품으라 권면합니다.
좋은 의도를 가지고 사역을 해도 같은 마음이 아닐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도들에게 두 여인들을 도우라 권면한 것입니다.

둘째, 기쁨과 관용을 가지는 것입니다(4-5절).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는 말은 교인들이 기뻐할 수 없는 상황에 있음을 전제합니다.
내 편에서는 항상 기뻐할 수 없고 관용을 베풀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하나님 편에서 주도적으로 내 상황을 기뻐하고 관용할 수 있는 마음으로 변하게 해 주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셋째,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6-7절).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라는 말 또한 교인들이 염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있음을 전제합니다.
내 편에서는 당장 염려거리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의 평강이 나를 주관하도록 이끄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내 편이 되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