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1/25 나의 중심을 확인하라 (삼상 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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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3-01-2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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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2:12-21은 엘리의 아들들과 사무엘을 대조합니다.
제사장이면서도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하는 아들들과 '하나님 앞에서' 자라가는 사무엘이 대조됩니다.

성경은 엘리의 아들들을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자들로 평가합니다(12절).
이 표현은 제사장인 이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악평입니다.
엘리 아들들은 '여호와의 제사'를 업신여기는 행동을 하였습니다(13-16절).
이들의 행동은 '여호와 앞에' 큰 죄라 말합니다(17절).

신앙생활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할 때, '하나님 앞에' 사는 삶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 앞에' 살지 않기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도 없습니다.
그래서 죄를 짓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제사를 업신여기는 이들을 하나님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호 4:6)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지식으로만 알고 인격적인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을 결코 깨닫지 못합니다.

반면 사무엘은 '하나님 앞에서' 사는 인생임을 성경은 소개합니다(18, 21절).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매년 제사를 드리러 성막에 올라갈 때마다 사무엘을 위한 작은 겉옷을 만들어다 주었습니다(19절).
이것은 한나가 사무엘을 위해 늘 기도하며 사무엘이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자라가도록 돌보아 주었다는 의미입니다.

엘리의 아들들이 사무엘과 극심한 대조를 이루듯이 아들들의 악한 행실에도 방임한 엘리의 모습과 한나의 모습 또한 대조를 이룹니다.
'자기 소견'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성도를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돌보십니다.
한나를 기억하시는 하나님이 사무엘을 낳게 하신 것처럼(삼상 1:19) 한나를 돌보시는 하나님이 자녀들을 더 낳게 하십니다(21절).

하나님 앞에서 어떤 직분, 직책을 가졌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신실한지가 중요합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중요한 것은 내 영혼의 중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