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1/26 내 중심에 무엇을 둘 것인가 (삼상 2: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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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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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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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2:22-36에서 하나님은 대제사장 엘리 집안에 심판을 예고하십니다.

하나님은 엘리 제사장이 하나님보다 아들들을 더 중히 여겨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자신들을 살지게 했다고 책망하십니다(29절).
엘리는 자신의 아들들의 범죄 사실을 뒤늦게 들었습니다.
아들들은 하나님께 죄를 지은 것이기에 엘리는 아들들에게 죄의 무게가 엄중함을 경고합니다.
그러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25절).
“엘리가 매우 늙었더니”(22절)라는 표현대로 엘리는 아들들을 가르치기에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하나님도 이들을 죽이기로 작정하셨습니다(25절).

하나님의 가치를 중심에 두지 않은 엘리의 아들들은 자신들의 제사장 직무 뿐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마땅히 가져야 할 삶의 기본 자세마저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앙의 삶에서나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는, 즉 하나님을 중심에 두지 않는 사람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30b 절)
하나님은 엘리 집안의 악행을 낱낱이 지적하십니다.
그리고 엘리 집안에 내릴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이 심판을 선언하셨다는 것은 아직 기회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심판의 선언은 회개의 촉구입니다.
그러나 엘리와 두 아들들은 하나님의 경고에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결국 엘리의 아들들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점점 더 나빠졌습니다.
반면 사무엘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점점 더 좋아졌습니다(26절).

하나님의 은혜를 성도는 오직 은혜로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특권으로 여기며 남용한다면 하나님이 거두어 가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내 중심에 두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