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1/28 말씀의 무게를 알자 (삼상 3: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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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3-01-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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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3:15-21은 사무엘이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을 본격적으로 경험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사무엘에게 임한 하나님의 신탁은 엘리 집안을 향한 심판이었습니다(삼상 3:13-14).
그래서 사무엘은 엘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것을 두려워하여 알리지 않았습니다(15절).
사무엘은 엘리가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물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며 숨기지 않았습니다(18a절).
모든 것을 다 들은 엘리 대제사장은 체념하듯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행하실 것이라 말합니다(18b절).

엘리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는 말씀이 희귀하고 이상이 흔하지 않았습니다(삼상 3:1).
그러나 사무엘이 하나님의 선지자로 세워진 후에는 하나님이 사무엘과 함께 하시는 까닭에 사무엘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19절).
사무엘은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말씀을 충만히 받는 상태로 이끕니다.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무엘을 여호와의 선지자로 인정합니다(20절).
그리고 여호와는 성막이 있던 실로에 '다시' 나타나셨다고 말합니다(21절).
'다시' 라고 해석된 단어의 의미는 '계속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이 선지자로 세워진 후에도 계속해서 함께 하셨음을 나타냅니다.

사무엘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해서 임하고 사무엘을 통해 말씀이 선포되게 하신 이유는 분명합니다.
사무엘은 부모의 신앙을 따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섬길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무게를 알고 충실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말씀의 무게를 알고 신실하게 말씀으로 살고, 왜곡됨 없이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짐 없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생명의 말씀, 영원한 말씀으로 무장하여 승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