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2/16 하나님이 일하심 (삼상 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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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3-02-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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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14:1-23에서 하나님은 요나단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십니다.

전쟁의 승패를 결정하는 것은 다양한 요인들이 있습니다.
전쟁에서 무기의 성능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이 전쟁에 임하는 중요한 태도는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우리의 싸움이 우리만의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싸움이 되는 통로입니다.

오늘 본문은 참된 믿음의 요나단과 껍데기 신앙의 사울을 대비합니다.
요나단은 블레셋이 보유한 막강한 군사와 첨단 무기에 짓눌려 있지 않았습니다.
블레셋 군대가 있는 곳과 요나단이 있는 사이에는 '험한 바위'로 이루어진 험한 계곡이 있습니다(4절).
그러나 험난한 암벽이 요나단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요나단은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과 단독으로 기습을 감행합니다.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6절).
요나단은 눈에 보이는 군사의 수나 무기보다 '나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중요시했습니다.

반면 사울은 블레셋이 먼저 공격해 올까 두려워하며 가만히 석류나무 아래 머물러 있었습니다(2절).
요나단과 무기를 든 소년의 행동으로 블레셋에는 큰 두려움이 임했습니다(15절).
사울은 블레셋 군대 안에 전투가 벌어졌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아히야에게 여호와의 궤를 가져오라 말합니다.
사울은 이 전투가 하나님의 거룩한 전쟁인지 알고 싶었던 것입니다.
전에는 전쟁 상황이 불리하다는 이유로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고 직접 번제를 드렸습니다(삼상 13:8-12).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습니다(19절).

성경은 요나단과 사울의 행동을 통해 참된 믿음과 껍데기 신앙의 차이를 이야기 해 줍니다.
나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비결은 '오직 믿음'과 '믿음으로 말미암는 헌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