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4/10 나의 유익보다 중요한 것 (삼하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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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3-04-1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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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1:1-16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들은 다윗이 애통해 하는 이야기입니다. 

사무엘하는 '사울이 죽은 후에'라는 말로 시작됩니다(1절).
사울이 전쟁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것과는 반대로 다윗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사람의 인생을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는 것을 구분해 주는 이야기입니다. 

한 아말렉 출신 청년이 찾아와 사울의 죽음에 대해 허위 보고를 합니다(5-10절).
그 청년은 사울이 소생할 가능성이 없는 상태에서 사울의 요청대로 그를 죽였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사울은 이방인 손에 죽는 것이 싫어서 자신의 칼 위에 엎드러져 죽었습니다(삼상 31:4).
아말렉 청년은 왕의 물건을 가져가면 자신의 생명 뿐 아니라 큰 상을 받을 것이라 착각했습니다.
그러나 아말렉 청년은 하지도 않은 일로 인해 죽임을 당합니다.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은 다윗에게 큰 슬픔이었습니다(11-12절).
비록 자신을 괴롭혔던 사울 왕이었지만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다윗의 생각은 늘 진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의 죽음에 옷을 찢고 금식하며 애도한 것입니다. 
다윗의 이러한 행동은 사울의 권위 때문이 아닙니다.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주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 기뻐하실 만한 일인가'를 세심히 살피며 살았습니다. 
당장 눈앞의 이익이나 손에 거머쥘 보상을 바라는 사람이 아닙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의 이런 마음을 기뻐하셨고 허물가운데서도 다시 회복할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오늘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일인가' 먼저 생각해 보십시오.
이것이 세상을 이기는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