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4/13 경쟁심이 탐욕이 될 때 (삼하 2;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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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3-04-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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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2:12-32은 아브넬과 요압이 서로에 대한 경쟁심이 갈등을 넘어 탐욕이 될 때 가져온 엄청난 비극을 이야기입니다. 

이스보셋의 군사령관 아브넬은 군대를 이끌고 기브온으로 향했습니다(12절).
기브온은 유다 지파의 경계와 가까운 지역인 까닭에 다윗 진영의 장수 요압은 빠르게 군대를 이끌어 대치합니다(13절). 

아브넬은 요압에게 각 진영 대표로 젊은 용사들을 내 보내 서로 겨루게 하자고 제안하고 실행에 옮깁니다(14-16절).
아마도 동족 사이의 싸움을 피하고자 함이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싸움은 고대 일대일 전투의 전형입니다.
그런데 이 싸움은 전면전으로 확대되어 무모한 희생을 낳았습니다.

요압의 형제 아사헬은 빠른 발을 이용해 무모하게 아브넬을 뒤 쫓았습니다(18-19절).
아브넬은 아사헬에게 추격을 멈추지 않으면 죽게 될 것이라 경고합니다. 
그러나 경고를 무시한 아사헬은 죽게 됩니다(23절).
아브넬은 요압에게 서로 싸움을 멈추자고 회유합니다(26절).
그리고 요압은 추격을 멈추라는 명령으로 전투는 종결됩니다(28절).

본문의 전쟁은 아브넬의 욕망으로 발생한 전쟁입니다.
아사헬은 자만하게 굴다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요압은 동생 아사헬을 잃었고 완전한 승리를 얻지도 못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경쟁심이 탐욕이 되어 명분 없는 싸움에 군사들을 내몰았습니다.
경쟁심이 탐욕으로 발전할 때 자신 뿐 아니라 타인들까지 어려움에 빠뜨릴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받은 상처만큼 상대방에게 돌려주는 것을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하나님만이 옳고 그름을 공정하게 판단하실 수 있기에 하나님께 상대방을 맡기라고 권면합니다(롬 2장). 

하나님의 뜻에 대적한 본문의 전쟁의 끝은 허망한 결말뿐이었습니다.
하나님 없이 행하는 모든 행동,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은 모든 선택은 허망한 결과만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