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5/11 진리 편에 서라 (삼하 16: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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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3-05-1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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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16:15-23은 압살롬의 예루살렘 입성과 아히도벨의 첫 번째 계략을 이야기합니다.

  압살롬과 그를 따른 모든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무혈입성합니다(15절).
이는 이스라엘의 인심이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다는 보고를 다윗이 들은 후  그를 따르는 백성들과 서둘러 피신한 까닭입니다(삼하 15:13).

예루살렘에 입성한 압살롬을 먼저 맞이한 사람은 다윗의 친구 '후새'입니다(16절).
그리고 후새는 다윗을 버리고 압살롬을 섬기겠다고 압살롬을 속입니다(17-19절).
후새는 다윗으로부터 이중첩자의 임무를 부여 받고 압살롬에게 온 것입니다.
후새는 예루살렘에서 일어나고 있는 압살롬 진영의 상황을 다윗에게 전달해야 합니다(삼하 15:34-36).
압살롬은 후새가 다윗의 친구인 것을 알기에 의심하지만 일단 수용합니다(17절).

압살롬 옆에는 '아히도벨'이라는 탁월한 모사가 함께 있습니다. 
원래 아히도벨은 다윗의 모사였습니다.
현재 압살롬에게 든든한 조언자인 것처럼 다윗에게도 그러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는 다윗을 배반하고 압살롬의 반역에 참여합니다(15절).
아히도벨이 모사로서 다윗과 압살롬에게 뛰어남을 성경은 언급합니다.
아히도벨이 베푸는 계략은 사람이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과 같은 것이라”(23절). 
이런 아히도벨이 압살롬과 함께 았다는 것이 압살롬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반면 다윗에게는 큰 근심이기에 아히도벨의 계략을 패하게 하기 위해 후새를 보낸 것입니다.

압살롬은 예루살렘 왕궁에 들어왔지만 자신이 보기에도 왕으로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는 왕의 자리를 든든하게 하기 위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 지를 모릅니다.
압살롬은 반란의 모든 과정에서 아히도벨을 전적으로 의지합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묻는 압살롬에게 아히도벨은 다윗이 남기고 간 후궁들과 동침하라고 말합니다(21절).
아버지 다윗의 여인들이기에 이 계략은 율법에 금하는 중범죄입니다. 
그러나 분별력을 상실한지 오래된 압살롬은 세상 방식대로 행합니다.  
  아버지 다윗과는 단절이지만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결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입니다. 

압살롬은 이미 하나님보다 사람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탐욕으로 세상의 방식을 따르는 사람의 끝은 영원한 멸망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따르는 자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는 진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