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5/19 용서와 맡김 (삼하 19: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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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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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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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19:16-30은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복귀하는 길에 만난 세 사람을 이야기합니다.

시므이는 자신의 동족 베냐민 지파 1,000명과 함께 다윗에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청합니다(16-20절).
시므이는 압살롬의 반란이 성공하리라 생각하고 피난가는 다윗과 그의 일행들에게 대놓고 저주했습니다.
그의 동족들은 반란에 직접 가담했습니다.
다윗을 호위하는 아비새는 이들을 죽여야 한다고 말합니다(21절).
그러나 다윗은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22-23절).


시바는 아들들과 종들과 함께 다윗에게 나왔습니다.
성경에는 시바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오나 시바는 시므이처럼 다윗에게 징계를 당할까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시바는 므비보셋의 재산을 탐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에게 므비보셋이 마치 반란군에 가담한 것 처럼 말했던 자입니다.
결국 그의 계획대로 므비보셋의 전 재산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므비보셋이 다윗에게 나왔습니다.
성경은 그가 “
왕이 떠나간 날까지, 발도 씻지 않고, 수염도 깎지 않고, 옷도 빨아 입지 않았다”고 진술합니다.
몰골을 말이 아닌 므비보셋을 본 다윗은 안타까운 마음에 왜 자신이 피난갈 때 함께하지 않았는지를 묻습니다.
므비보셋은 함께 가려고 했지만 시바가 속이고 떠나 모함했다고 말합니다(24-27절)
이야기를 들은 다윗은 재산 반반씩 나누는 것으로 결론을 내립니다.


다윗은 반란으로 나라가 분열된 상황이고, 왕으로서 복귀하는 과정이라는 현실을 알기에나라 전체 백성들이 하나가 되는 일만 생각한 것입니다.
다윗은 나라의 회복을 위해 자신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합니다.
다만 그 심판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맡깁니다. 


성도는 심판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지키는 자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나를 모함하는 자가 회개하고 주께 돌아 오기를 기도하고 다만 그 일에 심판은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