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5/31 신앙의 본질 (삼하 24: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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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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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3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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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24:15-25은 다윗의 인구조사로 임한 재앙이 어떻게 끝났는지를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이 보낸 전염병으로 7 만명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직 기한이 남아있지만 천사의 손을 거두게 하십니다(15-16절).
성경은 하나님이 재앙을 거두게 하시는 이유를 언급합니다. 
여호와께서 이 재앙 내리심을 뉘우치사”(16절)

    '뉘우치다'로 해석된 단어는 '한탄하다'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죄로 징계를 하시지만 마음 아파하시고 괴로워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징계하실 때도 마음 아파하시고 안타까워 하십니다. 
하나님은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에서 속히 돌이켜서 주님께 돌아오기를 바라십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백성 대신 자신과 자신의 집에 징계를 내려 달라 간청합니다(17절).
다윗의 회개를 들으신 하나님은 선지자 갓을 보내 아리우나의 타작마당에서 하나님을 위해 제단을 쌓으라고 지시하십니다(18절).
회개한 자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회복의 길입니다. 

아리우나는 자신의 타작마당과 제물드릴 소를 대가없이 드리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에 값없이 드리지 않겠다고 다윗은 값을 주고 삽니다(20-24절).
이곳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위한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림으로 재앙이 그치었습니다.

속죄의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반드시 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을 치른 것입니다. 
내가 구원받은 것은 거저된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을 값으로 지불한 결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윗은 더 다듬어져야 할 부분이 많은 인물입니다. 
동시에 다윗의 이 모습은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사무엘서 마지막에 하나님의 진노와 징계 그리고 예배(제사)를 통한 회복의 길을 보여 주는 것은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함으로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참된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신앙의 본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