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6/8 하나님 편에 서있어야 되는 이유 (애 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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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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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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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 2:11-17은 유다 백성 전체가 당하는 극심한 고통을 이야기합니다. 

선지자는 비통한 심정으로 심판이 지나간 자리의 참상을 말하며 자신의 눈물로 눈이 상하고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을 고백합니다.
자신이 고통하는 이유는 완전히 파괴된 예루살렘 까닭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엄마의 품에서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봅니다(11-12절).
선지자는 누구도 위로할 수 없기에 그저 한탄만 할 뿐입니다(13절).

선지자는 예루살렘이 멸망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을 이야기 합니다.
멸망의 원인은 거짓 선지자들에게 있었습니다(14절).
거짓 선지자들의 선동과 가짜 위로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거짓 선지자 하나냐와 가짜 예언자 스마야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의 통치자 꺽이고 2년 안에 성전이 회복되리라는 등의
거짓 예언으로 백성에게 거짓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렘 28:1-4,10-11; 29:29-32).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하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의 죄악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지 않았습니다. 
헛되고 어리석은 환상을 진실인 것처럼 전했습니다.

백성들은 자신들의 죄악으로 나라가 망할 것이라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경고를 무시하고
모든 것을 좋아질 것이라는 거짓 선지자들의 긍정의 메시지에만 귀 기울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돌아와 자신들의 죄악을 회개할 기회를 놓쳤습니다. 

죄악 더미 위에서도 모든 것이 잘 돌아가리라는 거짓 메시지에 속지 마십시오.
아픔과 고통이 있더라도, 죄를 드러내고 돌이켜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 반응하는 것이 살 길입니다. 

세속적인 종교인들은 예수님이 가르치는 참된 신앙에는 무관심한 채, 세상의 복만을 약속하고, 따르는 자들에게 그런 복만 추구하도록 만듭니다. 
참된 신앙은 세속적인 복으로 희석된 거짓 가르침을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 담겨진 참된 복을 사모해야 합니다. 

폐허가 된 예루살렘을 향해 이방인들이 빈정거립니다(15-16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품 안에 있을 때 영광스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자 비웃음거리가 됩니다.

성도는 하나님 편에 서있을 때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