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6/19 사명의 계승자 (행 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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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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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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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12-26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기도하고 예수님을 판 가룟유다를 대신하여 맛디아를 사도로 세우는 이야기입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제자들과 함께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은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에 힘썼습니다(12-15절).
한 마음으로 예수님이 당부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기도했습니다. 
이들은 성령이 이끌어 가실 새 시대를 준비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분부는 '예루살렘에 머물며 능력이 내리기를 기다리라' 였습니다.
제자들은 각자 처소에서 무위도식하며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함께 모여 기도에 힘씀으로 그 분부에 응답했습니다.  

베드로가 모인 무리 중에 일어나 가룟 유다의 배신과 죽음 그리고 열두 제자 중 공석이 된 자리를 채워야 할 근거를 시 109:8의 말씀을 가지고 설교합니다(15-20절).
“그의 연수를 짧게 하시며 그의 직분을 타인에게 빼앗게 하시며”

이제 기도에 모인 사람들은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가룟유다의 멸망이 “그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의 응함이라는사실을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거처가 황폐하게 하시며 그들의 장막에 사는 자가 없게 하소서”(시 69:25)

베드로는 사도 후보자의 조건과 사명에 대해 말합니다(21-22절).
요한의 침례(세례)로부터 예수님의 승천까지 제자들과 함께한 사람이 조건입니다.
그리고 사명은 부활하신 주님을 증언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은 “누가 주님께 택하신 사람인지 보여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사도로 추천된 요셉과 맛디아 중 기도와 제비뽑기를 통해 맛디아가 뽑혔습니다.


하나님의 일꾼을 사람이 선택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하나님이 선택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시 사람들이 다양한 문제에 제비뽑기를 하였듯이 하나님의 사도를 그 선발 과정을 통해 뽑았습니다.
제비뽑기를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시리라는 믿음이 전제된 것입니다. 


성도는 수많은 이단이 일어나고 미혹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이 전한 복음의 계승자로서 말씀 안에 거하며 세상의 모든 방해와 도전을 물리치고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복음과 함께 끝까지 승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