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7/1 일꾼으로 세움 받은 이유 (행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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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3-07-0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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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6:1-7은 교회가 부흥함으로 발생된 행정적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점을 찾는 사도들을 이야기합니다.

초대교회 구제사역에 헬라파 유대인에 속한 과부들이 소외당하는 일이 발생합니다(1절).
헬라파 유대인들은 팔레스탄인 지역을 벗어나 곳곳에 살면서 헬라어를 주로 사용하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입니다. 
반면 히브리파 유대인들은 팔레스탄인에만 거주하였고, 아람어를 사용하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나 식량 배분에서 누락된 사람들이 있었는데 대부분 헬라파 유대인의 과부들이었습니다. 

사도들은 이러한 행정적인 오류가 자신들이 말씀사역에 전념하지 못하고 구제에만 신경을 썼기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2절).
그래서 사도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회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 명을 택하도록 합니다(3절).
사도들은 온전히 말씀을 전하는 일과 기도하는 일에만 전념하기로 결단합니다. 

성도들은 사도들의 말에 기뻐했습니다(4-5절).
일곱 명의 일꾼들을 택하여 안수하였고 안수하고 세워진 집사들은 충성을 당해 사역을 감당함으로 문제가 해결되고 교회는 부흥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6-7절).

안수받고 세워진 일곱 집사들은 사도들과 동역하며 교회 공동체에 발생한 갈등의 여지를 신실함으로 메워 나갔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피 값을 사신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몸을 이룬 공동체의 참 모습입니다. 

이 땅에 세워진 교회는 완벽한 교회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고백하고 모인 공동체이지만 연약한 사람이 모인 공동체이기에 여러가지 문제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가 사도들은 말씀과 기도라는 본질적 사명에 집중하고 세워진 평신도 리더들은 사도들의 사역을 후원하며
맡겨진 사역을 신실하게 감당해 나가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교회 부흥의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각자 맡겨진 일에 우선순위를 바로 세우고 충성을 다할 때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부흥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교회로 이끄시고 사역을 위해 안수하신 이유를 분명히 아는 것이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