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7/11 도우시는 하나님 (행 9:23-31)

Author
admin
Date
2023-07-11 10:35
Views
311
사도행전 9:23-31은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가는 곳마다 전하는 사울을 이야기합니다. 

다메섹에서 회당을 중심으로 사울의 전도활동은 여러 날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러 날이 지났다'는 것은 '채워졌다'는 의미입니다. 
사울을 죽이기로 공모할 만큼의 충분한 시간을 말합니다.
즉, 사울의 변화가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만든 것을 넘어 이제 사울에 대해 적대감을 품을 정도의 시간이 흘렀음을 말합니다(23절).
사울이 교회를 박해할 때 보였던 종교적 열심만큼, 부활의 주님을 만나 변화된 후 복음을 전하는 일에 보인 열정은 남달랐을 것입니다. 
그만큼 사울의 변화된 모습은 유대인들에게 큰 위협을 느꼈을 정도입니다. 

다메섹에 있는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려고 하자 사울의 제자들은 광주리를 준비하여 성을 빠져나오도록 도와줍니다(24-25절)
하나님은 바울이 위험의 순간을 잘 대처하도록 도와주듯이 성도의 안전도 보장해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다메섹을 빠져 나온 사울은 예루살렘에 가서 사도들과 교제하려 합니다. 
그러나 사울의 옛 행적을 아는 사도들이 사울을 두려워합니다.
이에 바나바는 사울이 부활의 주님을 만난 사실과 복음을 전하고 있음을 알립니다. 
결국 바나바의 중재로 사울은 사도들과 교제하며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일에 전념합니다(27-29절).

하나님은 문제 가운데 당신의 자녀들을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필요한 사람을 준비시켜 주시고 도와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울은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였기에 위협속에서도 복음을 전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도 담대하게 토론을 합니다(29절).

사울이 다시 헬라파 유대인들에게 미움을 받아 죽을 위기에 놓이자 이번에는 그리스도인 형제들이 도와 다소로 피합니다(30절).
사울은 다소에서 대략 10년정도 머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머물면서 사울은 계속해서 복음을 전합니다. 
사울이 가는 곳마다 자신이 만난 부활의 예수님을 열정적으로 전한 결과
“유대와 갈리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교회의 수가 점점 늘어간다'고 말합니다(31절).

우리에게 사명을 맡기신 주님은 우리가 고난당하는 현장에 함께 하십니다.
지금의 고난도 선으로 바꾸셔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게 하심을 확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