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7/18 언제나 옳으신 하나님 (행 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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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3-07-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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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2:1-12은 핍박과 죽음의 위협에 성도의 정당한 반응을 이야기합니다. 

'헤롯왕'은 교회에 속한 사람들을 해하려 합니다(1절).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려는 행동입니다. 
그 결과 요한의 형제 야고보가 죽임을 당하고 베드로 역시 감옥에 갇혀 처형당할 위기에 있습니다(2-4절).

위기 가운데 교회가 한 일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5절).
이것은 기도밖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기도만이 해결책이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고난 중에 그리스도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고 최고의 무기임을 기억하십시오.

성도들이 베드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간절히'로 해석된 단어의 의미는 '줄기차게', '계속'입니다.
성도들은 교회를 위해, 베드로를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에 천사를 보내 베드로를 구원해 냅니다.
베드로가 천사를 통해 감옥에서 구원받는 동안은 깨닫지 못했지만 나중에 천사의 인도가 현실이었음을 깨닫습니다(7-11절).


여기서 우리가 오해해서는 안 되는 사실이 있습니다.
처형당하기 전 야고보를 구원해 달라고 성도들이 간절히 기도했을 것입니다.
야고보 또한 자신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죽음으로부터 구출되고 야고보는 왜 죽임을 당했을까요?


하나님은 성도들의 기도를 분명 사용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도에 매이지도, 의존하지도 않으십니다.
우리는 우리 뜻대로 하나님을 움직이려고 기도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기도하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야고보와 베드로는 초대교회의 중요한 지도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에 따라 야고보는 순교자가 되고 베드로는 더 오래 복음을 전하다 나중에 순교하게 됩니다.


복음을 위해 어떤 상황과 방법이 옳은지 우리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가장 지혜롭고 선하시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