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7/22 약속의 성취인 예수님 (행 13: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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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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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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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3:32-41에서 바울은 약속의 성취로 오신 예수님을 이야기합니다.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주어졌던 약속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성취되었다고 선포했습니다(행 13:16-31절).
이제 약속의 성취는 모든 사람에게 허락되었음을 전합니다(32절).
이방인에게까지 복음이 확장되는 것은 신실하게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이루집니다.

하나님은 거짓이나 후회가 없으실 뿐 아니라,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입니다(민 23:19).
그런 까닭에 성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바울은 구약의 말씀들(시 2:7; 16:10; 사 55:3)을 인용하며 예수님의 부활사건이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임을 증명합니다(33-37절).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증명합니다.
예수님 외에는 구원의 길이 없습니다(행 4:12).

바울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자들에게는 죄 용서와 의롭다 함을 얻게 된다고 선언합니다(38-39절).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것은 법정 용어로 의롭다고 선고 받는다는 뜻입니다. 
문법적으로는 수동태입니다. 
즉,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거져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하박국 선지자의 말씀(합 1:5)을 인용하면서, 예수님을 통해 주어진 죄 사함의 은혜를 거절함으로 멸망당하지 않도록 하라고 경고합니다(40-41절).

바울이 인용한 하박국의 말씀 중 특히 청중들이 새겨야 할 것은 '멸시함', '믿지 않음', 그리고 '멸망'입니다. 
이제 바울의 설교를 듣는 청중들은 들은 말씀을 멸시하지 말고 믿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멸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신학적 함의(含意)는 사죄와 칭의로 확장됩니다. 
부활하신 분을 힘입어 우리는 죄 사함 받고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받습니다.
모세의 율법을 지킴으로 의롭게 될 수 없는 우리를 모든 죄로부터 의롭게 하는 것은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부활의 영광을 누릴 뿐 아니라 부활의 복음을 전함으로 많은 영혼이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과 승리의 영광에 참여하도록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