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7/26 차별이 없는 복음 (행 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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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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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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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5:1-11은 이방인들에게 할례와 율법을 구원의 조건으로 내세우는 유대인 성도들로 인해 일로 발생한 문제를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에 머무는 동안 예루살렘으로부터 내려온 어떤 사람들이 구원을 받으려면 먼저 율법의 요구대로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 문제로 안디옥 교회 안에 적지 않은 변론과 다툼이 일어나게 됩니다(1-2절).
'어떤 사람들'이란 바리새파 출신으로 그리스도인이 된 무리들일 것입니다(5절).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로서 교회를 혼란에 빠뜨린 이 문제를 가지고 예루살렘 교회의 사도들에게 가지고 가서 결론을 내리기로 합니다.

십자가와 부활, 성령의 임재보가 할례와 율법을 주장하는 자들은 영적으로 깨어있지 않기에 무엇이 본질인지를 깨닫지 못합니다. 
그래서 외형적이고 부수적인 것에 집착하여 사람을 정죄하게 됩니다.
오늘날 다양한 이유로 복음의 진리를 상대화하고 훼손하려는 시도에 교회와 성도는 복음의 진리 위에 바로서서 단호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도중에 베니게와 사마리아에 있는 교회들을 방문하여 이방인들이 복음을 듣고 회개한 일을 전하며 기쁨을 나눕니다(3절).
또한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바울은 지금까지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행하신 일을 보고합니다(4절).

바리새파 출신 그리스도인 중 한 사람이 할례를 받아야 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베드로는 차별 없는 복음에 관해 변론하며 강하게 도전합니다(7-11절).
베드로는 자신이 고넬료의 집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를 유대인들에게 다시 되새겨 주며 이방인들도 믿음으로 같은 성령을 받은 까닭에
하나님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아무도 차별하지 않으신다고 선언합니다(9절).
또한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율법의 멍에를 이방인 성도들의 목에 둠으로써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느냐 책망합니다(10절).

하나님은 당신에게 오는 자들에게 '율법의 멍에'가 아니라 메기에 편안한 '예수님의 멍에'를 메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멍에'를 메게하시는 목적은 진정한 쉼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한테 배워라.
그리하면 너희는 마음에 쉼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 11:28-30)


예수님 안에서 선물로 받은 믿음을 통해 의롭다 함을 받는 복음의 진리 위에 서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