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7/31 가둘 수 없는 복음의 능력 (행 16: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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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3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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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6:19-40은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경험한 일들을 이야기합니다.

빌립보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뿌려져서 신앙이 움트고 교회가 세워진 것은 바울과 실라의 열정과 목회적 돌봄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가 어우러진 결과입니다.

바울이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을 만나 귀신을 내쫓았습니다(행 16:16-18).
이 여종은 점을 쳐서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여자입니다.
이 여자는 귀신에게 지배를 받았을 뿐 아니라 여러 주인에게 억압과 착취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이 여종에게서 귀신을 쫓아내는 바람에 돈벌이 수단이 사라진 주인들로 인해 바울과 실라는 고소당하고 매질을 당한 뒤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19-24절).

바울과 실라는 매맞은 상처가 욱신거리는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합니다(25절).
이러한 두 전도자의 태도는 예수님 때문에 당하는 고난을 이들이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 보낸 편지(빌 3:10)에서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라고 했습니다.
바울에게 고난은 피치 못해서 당하는 불행이 결코 아닙니다. 
자신을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이끌어 주는 길이었습니다.

고난 중에 드리는 기도와 찬송은 바울과 실라뿐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니다. 

베드로는 두 번에 걸쳐 탈옥했을 때(행 5:19-20; 12:6-10) 천사의 인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의 경우에는 큰 지진으로 옥문이 열리고 매인 것이 벗어졌습니다.
베드로의 탈옥 후 간수들이 처형당했듯이(행 12:19) 바울을 지키던 간수 또한 옥문이 열린 것을 보고 모두 도망갔다고 판단하여 처형당하는 것보다 자결을 택합니다(27절).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간수의 구원에 힘썼으며 간수와 그의 가족 모두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받게 합니다(30-34절). 

사탄의 세력은 바울과 실라를 감옥에 가두고 복음전파를 방해하려 했으나 오히려 하나님은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셨습니다.
가둘 수 없는 복음, 환경을 뛰어넘는 복음의 능력을 의지함으로 모든 상황 속에서 담대히 증인의 삶을 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