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8/1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사람 (행 1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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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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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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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7:1-15은 바울과 그의 일행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겪었던 유대인들의 방해와 하나님의 도우심을 이야기합니다. 

바울이 빌립보에서 심하게 매맞음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과 심리적 좌절감은 바울의 기억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음을 고백합니다.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먼저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으나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 하나님의 복음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살전 2:2)

바울과 그의 일행들은 이 고통과 두려움 가운데서도 멈추지 않고 회당에 가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1-2, 10절).
회당을 전도 초기 근거지로 삼은 것은 동족 유대인들의 구원에 대한 열망이 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복음 전도의 결과는 헬라인들의 회심이었습니다(4, 12절).
유대인들은 헬라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고 시기하고 불량배들을 고용해 소동을 일으키며 방해합니다(5, 13절).

복음을 대적하고 예배를 훼방하는 일의 배후에는 악한 마귀가 있습니다.
악한 마귀는 사람들에게 빗나간 열정을 심어 줍니다.
복음을 전하고, 예배드리는 것은 영적인 일입니다.
따라서 이런 일들을 대적하고 방해하는 자들도 악한 영을 힘입어 방해하는 것입니다. 

악한 영들은 사람들을 미혹하여 온갖 불의한 방법을 동원해 바울과 그의 일행들의 사역을 방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믿는 형제들을 통해 이들을 피신시키십니다(10, 14절)

복음 전도의 현장은 곧 치열한 영적 전쟁터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의 일상 또한 영적 전쟁터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복음전도와 복음으로 일상을 살아내는 일이 멈추거나 막히지 않도록 돕는 손길을 붙여 주십니다.

바울과 그의 일행들의 복음 전파의 여정은 쉽지 않습니다.
도망 다니고 피신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복음을 전할 뿐 아니라 복음으로 살아내고자 애쓰는 성도의 삶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복음 전파와 예배를 통한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고 승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