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8/22 하나님의 주도권을 인정하라 (행 25: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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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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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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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5:13-27은 로마 황제에게 바울을 상소할 자료를 얻고자 총독 베스도가 모임을 주선한 이야기입니다. 

바울이 가이사에게 상소하자 총독 베스도는 자신의 부임을 축하해 주기 위해 온 헤롯 아그립바 2세에게 조언을 구합니다(13-14절).
베스도 총독은 아그립바 왕에게 바울의 소송 건을 설명하면서 유대인들이 바울의 악행 혐의는 지시하지 않고
자신들의 종교 문제로만 고발했다고 말합니다(15-19절).
베스도는 바울의 재판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야기합니다.
재판은 원고가 피고의 혐의를 제시해야 성립될 수 있는데, 베스도는 바울을 정죄할 어떠한 명분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베스도는 이 싸움의 핵심이 바울의 악행 여부가 아니라 바울이 주장하는 예수님의 부활이 참이냐 아니냐에 있음을 파악한 것입니다.
결국 바울의 재판에 의해 예수님의 부활 논쟁이 유대 땅에만 머물지 않고 로마의 가이사에게까지 전해지게 된 것입니다(20-21절).

아그립바 왕은 바울의 말을 직접 듣고 싶다고 요청하였고(22절)
베스도는 아그립바 왕을 포함해서 높은 자들을 함께 모이게 합니다(23절).
가이사에게 상소할 자료를 얻기 위해 모임을 주선했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이 바울로 하여금 왕 앞에서 복음을 전하도록 이끄신 것입니다.
이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다메섹의 아나니아에게 바울을 만나라 명하면서 바울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말씀하신 예언의 성취이기도 합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행 9:15)

 또한 사도행전을 읽는 독자들에게 이것은 또 한 번의 전도 집회입니다.

총독 베스도는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모든 무리'에 의해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지었다고 고발당했지만 죄목을 찾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24-25절).
다만 황제에게 상소할 자료를 정리하기 위해 도움을 요청합니다(26-27절).
막강한 힘을 가지고도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는 베스도의 모습은 아무리 세상의 권력을 가져도 하나님이 없는 인생을 보게 합니다.

바울은 피고인의 신세이지만 하나님은 바울이 통치자들에게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가십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확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