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8/29 하나님의 복의 통로 (행 28:1-10)

Author
admin
Date
2023-08-29 07:40
Views
382
사도행전 28:1-10은 유라굴로 광풍에서 구조된 후 도착한 곳에서도 바울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이야기합니다. 

배에 탔던 모든 사람들이 헤엄쳐서 멜리데라는 섬에 상륙했습니다.
마음씨 좋은 원주민들은 모든 것을 잃고 기진맥진한 사람들을 친절하게 영접합니다. 
추위에 떨고 있는 사람들에게 모닥불을 피워 줍니다(1-2절).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원주민들의 도움으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예상하지 못한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그들의 호의를 통해 또는 우리의 헌신을 통해 서로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도 합니다.

모닥불 피우는 것을 돕던 바울은 나뭇더미에서 튀어나온 독사에 물립니다. 
 이 상황을 본 원주민들은 바울이 살인자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원주민들의 예상과 달리 바울에게 아무 이상이 없자 원주민들은 바울을 신이라고 여깁니다(3-6절).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뱀과 전갈을 밟을 권세'를 주셨듯이(눅 10:19),
바울은 자신을 공격한 신체적 해악을 물리쳤습니다. 
또한 수 많은 병자를 온전케 하신 예수님의 능력을 힘입어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 주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7-10절).
바울 한 사람으로 인해 배에 탄 사람들 뿐 아니라 원주민들 모두에게 유익을 얻게 된 것입니다. 

우리 또한 복의 통로로 부름 받았습니다.
우리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생명과 복이 전해지기를 소원하십시오.

원주민들을 만난 바울은 결코 '예수님의 능력이 자신과 함께 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또한 능력을 행함으로 전도할 기회를 만들려고 의도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먼저 행한 것은 호의를 베풀어 준 원주민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바울이 스스로 땔감을 모아 와서 불에 넣다가 뜨거움에 튀어 나온 뱀에 물렸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은 먼저 겸손의 자세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능력을 나타내기 이전에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신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능력은 겸손한 자를 통해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권능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역활을 합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을 나누는 성도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