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9/14 새 언약의 백성으로 살라 (히 8: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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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3-09-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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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8:1-13은 예수님을 통해 성취된 새 언약의 우월성을 이야기합니다. 

하늘 성전에서 그리스도께서 드리시는 제사는 지상에서 드리는 제사의 궁극적인 실현입니다.
왜냐하면 사람 제사장이 드리는 제사는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이요 그림자인 까닭입니다(1-6절).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 제사장보다 우월하신 이유는 땅의 성소가 아니라 하늘의 성소에서 섬기시는 대제사장인 까닭입니다(1-2절).
땅의 성소는 하늘 성소의 모형입니다.
성도는 모형이 아니라 실체를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우리의 시선은 항상 하늘을 향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구원받은 성도의 참 모습니다. 

  땅에 있는 제사 제도와 제사장 직분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입니다(5절).
이 땅에서 사역자들의 섬김은 실체가 아닙니다.
실체는 하늘의 참성소에서 이루어지는 예수님의 섬김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 머물며 영생의 소중함을 깊이 깨닫고 세상의 것에 자신을 묶지 말아야 합니다. 

모세를 통한 첫 언약은 흠이 있었습니다. 
첫 언약의 율법 자체에 흠이 있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 율법을 받고도 지킬 의지도, 능력도 없는 사람이 흠이었습니다.
그래서 율법으로는 아무도 구원을 얻지 못했습니다(롬 3:20).

새 언약을 통해 우리의 죄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긍휼히 보시고, 구원의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옛 언약은 돌판에 새겨졌습니다. 
그러나 새 언약은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 판에 새겨졌습니다(10절).
이것은 언약을 지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성령께서 새 언약을 지킬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큰 자로부터 작은 자까지 주님을 알게 된 것입니다(11절).
새 언약은 성령께서 오심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새 언약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새 언약을 통해 옛 언약 세대는 꿈꾸지 못했던 놀라운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은혜를 잊지 말고 하나님을 아는 온전한 지식으로 날마다 새로워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