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3/07 어느 누구에게나 선택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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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2-07-1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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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9:28-40은 예수님의 고난 주간 중 첫 째 주일에 관한 이야기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모습을 기록합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하나님의 계획과 주의 왕권에 관한 핵심적인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기쁨이 되는 메시지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강력하게 배척하는 내용입니다.

본문에서 제자들이 나귀 위에 자기들의 옷을 얹은 것과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가시는 길에
자신들의 겉옷을 펼치는 모습은 왕의 입성과 같습니다. 그러나 겸손과 섬김의 메시야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37절에서 예수님이 감람산을 지나실 때, 제자들은 자기들이 본 것으로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들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합니다.
본문에서 제자들은 찬양을 시작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찬양으로 인해 주변에 있던 많은 사람들도 찬양하게 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찬양은 그저 따라 부르는 찬양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불과 며칠 후에 이 무리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끔 돌변합니다.
예수님을 향한 무리들의 찬양은 결코 그들의 인생을 변화시키지도 못하고
인생의 참된 가치자인 예수님을 파는 자들입니다.

누가복음의 저자는 본문을 통해 모든 세대의 독자들에게 어느 편에 설 것인지를 선택하라고 요구합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본 여러 기적들을 통해 예수님이 약속된 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님 안에는 평화와 영광이 있다고 고백합니다(38절).
그러나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가 기다리던 메시야, 즉 왕이라고 주장하는 제자들을 경계하며
이렇게 주장하는 것에 대해 예수님 자신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39절에 “선생이여 당신의 제지들을 책망하소서”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것에 대한 반응이 제 각각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메시야이시다 라는 사실에도 반응은 각기 다릅니다.

여러분은 어느 편에 설 것입니까?
우리가 침묵하면 돌들을 통해서도 소리 지르게 하십니다(40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