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9/21 오직 믿음 (히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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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3-09-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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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1:1-7은 믿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하며  삶을 통해 믿음을 입증한 믿음의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성전이나 제사는 눈에 보이기에 확실하다고 느껴지지만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기에 불확실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저자는 믿음이 '바라는 것' 곧 보이지 않는 것들의 실상이요 증거라고 선언합니다(1절).

그러므로 믿음으로 사는 것은 보이는 것들을 의지하는 것들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을 바라보고 인내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믿음은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그 근거가 오직 하나님께 있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졌음을 깨닫게 됩니다. 
왜냐하면 보이는 것은 물질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3절).

 삶을 통해 믿음을 입증했던 믿음의 선진들은 어떤한 자들인가요?

아벨은 믿음으로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려 하나님께 의로운 자라는 증거를 얻었습니다(4절).
창세기에는 아벨에게 믿음이 있었다는 언급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의 제사를 받으신 것은 그가 믿음으로 드렸기 때문입니다.

에녹은 믿음으로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하늘로 옮겨진 자입니다(5절).
에녹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믿음을 소유한 자입니다.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은 일에 대해 하나님의 경고를 받아 믿음으로 방주를 준비해 자기 집을 구원하고 의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7절).
노아의 인생은 대부분 힘겨운 노동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는 오직 믿음으로 견뎌 냈고, 마침내 사명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누리는 유익은 모두 믿음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성도가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지 않으면 하나님의 기쁨이 되지 못합니다. 

믿음은 단순한 지적 동의가 아니라 자발적 헌신입니다. 
모든 삶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실현되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입니다.
성도는 반복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