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9/29 하늘의 것을 사모하는 자 (히 1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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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3-09-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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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3:9-17은 신앙의 결단을 촉구하는 이야기입니다. 

복음에 대한 설명을 모두 마친 후에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유대교를 떠나지 못하는 자들에게 양단간 결단을 내려야 함을 촉구합니다. 

여러가지 이상한 교훈에 끌려다니지 말고 마음을 은혜로써 굳게 하라고 권면합니다(9절).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어떤 의식에 의해서가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할 때입니다. 

구약의 제사에서 속죄제물의 피를 지성소에 가지고 들어가나 고기는 진영 밖에서 태워 버려야 합니다. 
이처럼 예수님도 당신의 피로 백성의 죄를 사해 주시려고 성문 밖에서 십자가 고난을 받으셨습니다(11-12절).

이 예수님을 생각하며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예수님께 나아가자고 요청합니다(13절).
십자가로의 삶은 좁은 문, 좁은 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거절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길로 우리를 초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길로 우리를 초대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장차 올 도성을 기다리기 때문입니다(14절).
이 땅의 것, 현재의 것에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신 위의 것, 즉 하늘의 것을 사모해야 합니다(골 3:1-2).
이 땅이 아닌 하늘의 보물을 쌓아야 합니다. 

하늘의 것을 사모하며 나아가는 성도는
첫째,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15절).
둘째, 선을 행하고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16절).
셋째, 영적 지도자의 말에 순종하고 복종하되 근심이 아닌 즐거움으로 감당해야 합니다(17절).
영적 지도자는 영혼을 지키는 자들이며 맡겨진 영혼들을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도록 이끌기 때문입니다. 

본향을 향해 가는 믿음의 여정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길이기에 순종으로 예수님의 뒤를 따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