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10/6 공동체 안에서의 책임 (잠 3: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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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3-10-0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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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27-35은 이웃은 대하는 자세와 비뚤어진 삶과 바른 삶을 비교하며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에게 도울 힘을 주십니다. 
그래서 도움의 손길을 베푸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합니다(27-28절).
“마땅히 받을 자에게 배풀기를 아끼지 말며”라는 의미는 '본래 주인에게 돌려 주는 것'을 암시합니다.
신약성경에서 말하는 '청지기 정신'과 일맥상통합니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의 바른 사용처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입니다. 

공동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화입니다.
그래서 이웃에게 악한 계획을 꾸며서도 안 되고 까닭 없이 다투지도 말아야 합니다(29-30절).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교회, 가정, 일터 등)의 평안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창조질서를 세우는 일입니다. 
반면에 공동체 안에서 폭력을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이 가는 길을 미워하시지만 정직히 행하는 자들과 사귐을 가지십니다(31-32절).
하나님은 의로운 자의 집에 복을 주시지만 악한 자의 집에 저주를 내리십니다(33절).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푸시지만 교만하고 잘난 체하는 자를 비웃으십니다(34절).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든 행동에 주의해야 합니다.

은혜는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자신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겸손이 복의 통로입니다.

인간관계에는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한 영역입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별개일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세상에 사랑과 평화를 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삶을 따르는 제자들입니다.
따라서 공동체에 사랑을 심고 평화를 이루어 가는 것이 우리의 임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