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3/10 내 손에 어떤 열매를 준비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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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2-07-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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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20:9-19의 비유는 이스라엘에 대해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의 역사를 요약해서 보여줍니다.
포도원이라는 이미지는 보통 이스라엘을 이야기되지만 예수님의 비유에서는 ‘약속’을 의미합니다.
본문의 농부들은 이스라엘, 특별히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을 이야기합니다.

일반적으로 주인이 포도원을 세우거 그것을 소작농부들에게 세를 주었을 때,
주인은 자신의 땅이 열매를 얻고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땅으로 남아있게 될 것을 예상합니다.
그런데 본문의 상황은 이스라엘은 주인이신 하나님께 드릴 열매가 아무것도 없음을 이야기합니다.

포도원 주인은 마지막으로 아들을 보내면 잘 대해 줄 것을 기대하지만
소작농들은 상속자인 아들을 죽이면 모든 재산은 자신들의 것이 될 것이라 착각합니다.
얼마나 죄악으로 뒤틀렸으면 이런 생각을 하게될까요?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히도록 동조한 방식과 동일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그 아들을 죽인 자들에게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반응할 것 인지를 물으신다(눅 20:15). 포도원 주인은 돌아올 것이고, 농부들을 죽일 것이며, 그 땅을 다른 사람들에게 맡길 것입니다(눅 20:16).

예수님에 대한 종교지도자들의 대적은 점차 강렬해지게 되는데,
예수님은 그들이 자기 자신들을 바라보는 것과 정확하게 정반대 지점에서 그들을 책망하고 꾸짖으십니다.
종교지도자들도 예수님의 이야기가 자신들에게 하는 이야기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예수님을 즉시 잡고자 합니다(눅 20:19).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선택받은 민족인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그들만이 가져야 되는 기본적인 역활이 있습니다.
포도원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찾으시는 열매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세워나가야 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역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신실치 않은 원가지인 이스라엘도 잘라내셨다면
접붙임을 받은 가지들인 우리가 신실하지 않다면 어떻게 되겠나요?(롬 11:12, 14-15, 26-27, 29-32)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그 분은 당신의 약속도 신실하게 지키십니다.
우리 주님이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셨다면 반드시 다시 오실 것입니다.

본문 이야기의 주인이 포도원 소출을 얻기 위해 왔듯이 하나님은 우리 손에서 열매를 찾을 것입니다.
무엇을 준비하십니까? “잘 하였다” 칭찬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꿈꾸고 이루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