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10/28 올바른 부부관계 (엡 5: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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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3-10-2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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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5:22-33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부부의 관계로 설명합니다. 

바울은 교회 전체에 대해 권면하면서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엡 5:21) 말합니다. 

이제 바울은 피차 복종의 원리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실천되어야 하는지를 권면합니다.
오늘 본문은 부부 관계에 대해 권면합니다.

부부 관계의 모형은 그리스도와 교회 관계입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그러나 머리로서 권위만 누리는 분이 아닙니다. 
교회를 위해 자신을 버리신 구원자이십니다.
따라서 교회가 주님께 복종하듯이 아내들도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교훈합니다(22-24절).
'복종하라'는 것은 자발적인 존중을 내포합니다.

또한 남편들에게도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듯이 아내를 사랑하라고 교훈합니다(25-29절).
교회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의 핵심은 죄로 인해 멸망할 자들을 위해 죽으심입니다.
또한 교회를 거룩하게 만드시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빚으시고 돌보심입니다.
이처럼 아내들을 자신의 몸처럼 돌보고 사랑해야 합니다.

바울은 결혼이 부모를 떠나 둘이 연합하여 한 몸이 된다고 말합니다(31절).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가 이와 같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큰 비밀이라 말합니다(32절).

'한 몸'이 되는 관계는 육체적인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영적으로도 하나가 되어 삶의 모든 면을 함께 나누는 관계가 되는 것을 포함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 원리를 깨달아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존중과 사랑의 연합을 통해 주님이 받으시는 예배자로 서야 합니다.